이다해, 빌딩 팔아 200억 차익…논현동 '부동산 큰 손' 이었다

입력 2023-06-27 16:03   수정 2023-06-27 16:17



배우 이다해(본명 변다해)의 부동산 투자에 이목을 끌고 있다.

26일 빌딩로드 김원현 이사는 한경닷컴에 "이다해 시가 회사 명의로 소유 중이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학동로에 위치한 빌딩을 지난해 8월 240억원에 매각했다"며 "이후 인근 빌딩을 대출 없이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빌딩은 학동로와 언주로가 만나는 코너에 있는 건물로, 지하 1층~지상 4층, 토지면적 271.9㎡(약 82평), 연면적 646.2㎡(약 195평) 규모다. 건물 소유자였던 회사는 이다해가 감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법인으로 회사 대표는 이다해의 어머니다.

이다해 측은 2016년 4월 46억8000만원에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이후 6년 만에 240억원에 매각하면서 20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후 이다해는 인근 신축 빌딩에 투자했다. 매입 가격은 159억6000만원으로 대출은 없었다. 2022년 준공된 건물로 지하 2층~지상 5층, 토지면적 300.82㎡(91평), 연면적 922.31㎡(279평) 규모다.

이다해는 이 빌딩 외에도 논현동에 부동산 두 곳을 더 소유하고 있다. 2014년 10월 지상 2층 건물을 33억원에 매입해 2018년 신축했고, 2014년 6월 논현동 고급 빌라 '논현라폴라움' 한 호실을 25억9445만원에 매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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